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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병원급 이상 '입원일수' 질 평가…4월부터 1년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입원' 질 평가를 예고했다. OECD 급성기 진료 평균 입원일수 보다도 긴데다 종별 격차가 뚜렷하기 때문이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치 진료분에 대한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우리나라는 요양병원을 제외한 급성기 진료 평균 입원일수가 7.8일로 OECD 평균 6.6일 보다 길다. 종별 입원일수 격차도 큰 편이다.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슬관절치환술 후 병원급 입원일 수는 22.4일, 종합병원은 24.3일이었지만 상급종병은 14.1일 수준이었다. 고관절치환술 입원일도 종합병원은 24.9일로 가장 길었지만 상급종병은 13.6일에 그쳤다.입원일수 적정성 평가대상 진료 영역평가 대상 환자는 입원과 퇴원을 한 만 1세 이상 의과 입원 환자다. 원내 사망, 재활·호스피스·정신질환 입원, 당일 입·퇴원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단, 당일 입·퇴원은 평가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 모니터링 지표로 확인할 예정이다.평가 대상 진료 영역은 ▲암질환 ▲산과 ▲외과계 ▲심호흡계 ▲심혈관계 ▲신경계 ▲기타 내과계 등 총 7개 진료군이다.평가 지표는 총 3개다. 환자요인이 보정된 입원일수와 열외군 비율이 직접적인 결과에 반영된다. 모니터링 지표로 들어온 당일 입퇴원 비율은 비중격 및 비갑개수술(D082), 진단적 관상동맥 조영술(F503), 자궁경 수술(N130)에 대해서만 평가한다. 이는 2018~20년 내내 당일 입퇴원 비율이 높고 외래 진료가 80% 미만인 질병군이다.심평원은 "일부 적정성 평가 항목 등에서 입원일수를 보고 있지만 전반적인 입원환자를 포함해 환자 및 질환 특성을 고려한 입원일수 평가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라며 "예비평가에서 종별, 지역별, 기관별 입원일수 변이가 있어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이용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1-26 12:00:00정책

과잉진료 주범 '백내장' 질 관리 본격화…평가 항목 추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실손보험 지급률이 올라가면서 과잉진료 주범으로 지목 받았던 '백내장 수술'. 정부가 본격적으로 질 관리에 나선다. 질 평가를 통해 의료계 자정을 꾀하는 것.9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로 묶여 있는 백내장 수술에 대한 질 평가에 관련 항목을 추가해 질 관리에 나선다.심평원은 백내장 수술 청구 시 함께 내야 할 질 점검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심평원 포괄수가실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포괄수가제를 적용 중인 7개 질병군 수가를 청구할 때 청구명세서와 질 향상 점검표를 함께 제출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백내장 수술 관련 서식을 추가했다. 수정체 혼탁 검사 결과, 좌안인지 우안인지, 일상생활에 지장 있는지를 체크리스트에서 받고 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심평원은 백내장 수술 질 관리를 위해 지난해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발주,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가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및 질 관리방안' 연구를 실시했다. 백내장굴절수술학회는 보고서에서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백내장 수술은 전체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는 수술로 꼽힌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만 봐도 지난해 이뤄진 수술 10건 중 약 4건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백내장 수술은 50대 이상에서는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고 의원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내장굴절수술학회도 심평원 데이터를 활용해 종별 백내장 수술 건수 경향성을 파악했다. 그 결과 의원급에서 백내장 수술 건수가 다른 종별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연구진은 "의원급에서 45세 이상 대부분 연령대에서 점차 수술 건수가 증가했다"라며 "안과전문병원 백내장 수술 건수도 늘고 있는데 60세 이상 환자의 수술 증가율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종합병원에서 수술 건수는 대체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상급종병 특성상 기저질환이 있거나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의뢰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보통 고령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0세 이상에서 수술 건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백내장굴절수술학회가 제시한 '수정체 수술 질 향상 점검표' 예시연구진은 비급여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 청구 건수 상위 기관 112곳이 심평원에 제출한 진료 및 검사 기록을 통해 백내장 수술 현황을 파악했다. 112곳 중 93곳은 의원이었다. 의원급은 백내장 수술 관련 진료기록 미작성률이 23%로 가장 높았고 병원은 5.6%, 상급종병은 2.6%에 불과했다.연구진은 "수술 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백내장 증상의 진료기록과 관련해 특히 의원급에서 미작성률이 높았다"라며 "백내장 관련 검사 기록도 검사별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미제출률이 높았다. 검사 기록 제출이 급여 청구 시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백내장굴절학회는 국내외 수술 적정성, 표적집단면접조사 등을 실시해 백내장 수술 적정성 제고를 위해 4가지 안을 제시했다. ▲비급여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백내장 수정체 수술은 전체 비급여 적용 ▲백내장 수정체 수술의 적응증 제시 ▲백내장 수정체 수술의 상한 기준 제시 ▲백내장 수정체 수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점검표 보완이다. 이 중 관련 적응증을 제시하거나 점검표를 보완하는 두 가지 안을 가장 적정하다고 봤다. 심평원은 연구 결과를 반영해 백내장 수정체 수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점검표 보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백내장굴절학회는 "현재 의료기관은 백내장 수술 청구 시 질 점검표를 꼭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의료기관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라며 "백내장 수정체 수술 전 환자 상태를 기록하게 해 의료기관의 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정체 혼탁의 위치 및 정도, 최대 교정시력, 굴절 이상, 환자의 주증상, 주증상의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한 영향 등을 기재토록 제안했다.심평원 관계자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안과의사회 등과도 사전협의를 거쳤다. 질 점검표 보완으로 자정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서식을 개정했고 3월 고시를 목표로 사전의견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2023-01-10 05:30:00정책

지난해 주요수술 10건 중 4건 '백내장'…상급종병·의원서 최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해 이뤄진 수술 10건 중 약 4건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술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여기서 전체수술은 백내장 수술을 포함한 총 33개의 수술이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로 환자 진료일이 20201년인 입원 진료비 청구 명세서를 대상으로 분석한 통계다.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이다. 올해는 줄기세포이식술과 복강경수술(4종)에 대한 통계도 부록편에 추가했다.연도별 33개 주요수술 건수 및 진료비33개 주요수술 건수는 지난해 210만건으로 전년보다 14만3829건이 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술 건수가 직전 년도보다 4만3000건 정도 줄었지만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기다 2019년 보다도 약 10만건 늘었다.전체 수술 중 27.7%는 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뤄졌다. 뇌기저부 수술, 순열 및 구개열 수술, 심장카테터 삽입술은 타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았다. 반면 충수절제술, 치핵수술, 제왕절개술은 환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해결했다.타 지역 수술 건수 비율 및 관외 수술 환자비율 상하위 수술전체수술 210만건 중 40%는 의원급에서 이뤄졌다. 종합병원이 21.2%, 상급종합병원 19.8%, 병원 19.6% 순이었다. 이는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백내장수술, 치핵수술 등이 의원급에서 주로 시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내장수술 다음으로 건수가 많은 일반척추수술 역시 전문병원 중심의 병원급에서 이뤄지고 있다.실제 전체 수술 건수의 34.9%는 백내장수술(78만1220건)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수가 많은 일반척추수술 건수 20만건 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숫자다. 백내장수술은 50대 이상에서는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었고, 의원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은 충수절제술을, 병원은 일반척추수술을 가장 많이 했다.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7조7985억원으로 전년 보다 약 10% 증가했다. 일반척추수술이 98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내장 수술 9224억원, 스텐트삽입술 7824억원 순이었다.지난해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주로 심뇌혈관 수술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이 344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심장수술 3436만원, 뇌기저부 수술 2035만원이었다.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116만원, 백내장수술 118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0만원이었다.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2017년부터 해마다 1.9%씩 감소하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슬관절치환술이 20일로 입원일수가 가장 길었고 고관절치환술 18일, 뇌기저부수술 17일이었다.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2022-11-30 12:01:12정책

코로나 여파 수술도 줄었다…33개 주요 수술 5만건 감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가 수술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9년 200만건을 돌파했던 수술건수가 지난해는 195만건으로 낮아졌다. 건강보험공단은 15일 지난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 배포했다. 연도별 수술건수 및 다빈도 수술 중 증감율 상하위 3위 통계연보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로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 등이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6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명 줄었으며, 수술건수도 195만건으로 5만건 감소했다. 수술건수는 줄었지만 진료비는 증가했다. 지난해 수술 진료비는 7조20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174억원 늘었다. 33개 수술 중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 70만2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척추수술 18만8394건, 치핵수술 16만9669건 순이었다. 증가율을 보면 유방 부분 절제술 연평균 증가율이 16.1%로 가장 가팔랐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동수술과 백내장수술도 해마다 7.9%씩 늘었다. 반면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과 충수절제술, 치핵수술은 각각 4.3%, 4.1%, 4%씩 감소했다. 수술진료비는 일반척추수술 진료비가 918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백내장수술 8132억원, 스텐트삽입술 7078억원 순이었다. 수술 한 건당 진료비는 관상동맥우회술이 33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수술 3290만원, 뇌기저부수술 1960만원이었다. 수술 중 절반 이상이 52.6%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특히 뇌기저부수술, 순열 및 구개열 수술, 심장 카테터 삽입술은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아 수술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수술 195만건 중 39.3%(70만2621건)는 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병에서는 18.8% 수술만 이뤄졌다. 특히 백내장 수술의 78%, 치핵수술의 66.8%는 의원에서 이뤄지고 있었고, 일반척추수술의 절반 이상인 58.9%는 병원급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60.8%) ▲유방부분절제술(53.8%) ▲갑상선수술(64%) ▲위절제술(72.8%) ▲심박조율장치의 삽입, 교체, 제거 및 교정(60.8%) ▲심장수술(79.6%) ▲간부분절제술(77.1%) ▲뇌종양수술(78.6%) ▲관상동맥우회술(71%) ▲심장카테터삽입술(81.2%) ▲전립선절제술(51.7%) ▲순열 및 구개열 수술(91.6%) ▲뇌기저부수술(90.3%) 등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었다. 종합병원은 ▲담낭절제술(57.8%) ▲충수절제술(70.8%) ▲스텐트삽입술(56.6%) ▲경피적 관상동맥확장술 및 절제술(56.7%) 등의 절반 이상을 시행하고 있었다. 건보공단은 수술명칭과 해당 수술코드를 병원 심사관계자 및 전문의학 학회에 검증함으로써 통계의 품질을 높였다.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게시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2021-12-15 12:00:59정책

연간 수술건수 200만건 돌파...절반 이상 수도권에서 진행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지난해 이뤄진 수술 건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유방 부분 절제술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일반척추수술과 슬관절치환술에 가장 큰 진료비가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19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 배포했다. 통계연보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로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 등이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67만명으로 전년도보다 9만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2.8%씩 늘고 있다. 수술 건수는 100만건대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해 2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유방 부분 절제술이 연평균 18.3%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과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도 각각 연평균 8.8%, 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치핵수술과 제왕절개수술, 충수절제술은 3.5%, 3%, 2.6%씩 감소했다. 지난해 수술 진료비는 6조7030억원으로 해마다 10.6%씩 증가하고 있다. 33개 수술 중 일반척추수술 진료비가 800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슬관절치환술 7201억원, 백내장수술 7167억원 순이었다. 수술 한 건당 진료비를 보면 심장수술이 3539만원으로 가장 컸고 관상동맥우회술이 3239만원, 뇌기저부수술 174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 중 절반 이상인 52%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특히 순열 및 구개열 수술(63.5%), 뇌기저부 수술(63.3%), 심장 카테터 삽입술(58.7%)은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아 수술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 수술 200만건 중 37.7%(75만3000건)는 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19.9%의 수술만 시행됐다. 백내장 수술의 75%는 의원에서 이뤄졌고 치핵수술(66%),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50%)도 절반 이상이 의원에서 했다. 의원의 내시경하 부비동수술(40.6%), 제왕절개술(32.3%), 편도절제술(22.8%), 유방전절제술(26.6%)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은 ▲내시경및경피적담도수술(62.7%) ▲간색전술(72.6%) ▲갑상선수술(67.3%) ▲위절제술(74.6%) ▲심박조율장치의 삽입, 교체, 제거 및 교정(61%) ▲간부분절제술(79.4%) ▲심장수술(81.2%) ▲뇌종양수술(78.5%) ▲관상동맥우회수술(74.1%) ▲심장카테터삽입술(83%) ▲순열 및 구개열수술(93.3%) ▲뇌기저부수술(89.4%) 등의 수술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었다. 일반 척추수술(58.7%)과 슬관절치환술(54.6%)의 절반 이상은 병원급이 시행하고 있었고 내시경하 척추수술은 86%가 병원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종합병원은 담낭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 및 절제술의 절반 이상을 시행하고 있었고 충수절제술은 71%나 전담하고 있었다. 한편,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게시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2020-12-30 12:00:00정책

수술도 수도권 쏠림 심화…유방 절제술 건수 급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지난 한 해 진행된 수술 중 절반 이상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위치한 병‧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술 중에서는 척추수술과 스텐트삽입술에 가장 큰 진료비가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방 부분 절제술의 실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2018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토대로 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배포했다. 통계연보에 포함된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 등이다. 그 결과,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2014년 4조 1521억원에서 2018년 5조 8948억원으로 연평균 9.2% 증가했다. 5년 사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2018년도만 살펴보면, 일반척추수술에 6769억원이 쓰여 진료비용이 가장 많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스텐트 삽입술(6408억원), 백내장 수술(6061억원), 슬관절 치환술(6058억원), 담낭절제술(3628억원) 등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에 투입된 진료비용 중에서는 단연 척추수술 비용이 가장 많았다. 33개 주요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171만건에서 2018년 187만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3% 증가했다. 이 중 유방 부분 절제술의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2014년 2만 30건이 실시됐던 것이 2018년 3만 4493건의 수술이 이뤄져 14.6%의 증감율을 기록한 것이다. 두 자릿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이 유일한 데, 2015년 4월부터 유방 전절제술 후 유방 재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이후로 유방 재건술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수술건수 중 4건 중 1건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수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 수술이었으며, 순열 및 구개열 수술, 심장 카테터 삽입술이 뒤를 이었다. 결국 타 지역의 환자들은 결국 수도권에 위치한 병‧의원을 향한 것. 수술에 투입된 진료비용 중에서는 단연 척추수술 비용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요양기관 소재지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병‧의원에서 이뤄진 수술이 전체의 과반이 넘는 51.6%를 기록했다. 서울이 27.1%, 경기 19,2%, 인천 5.3%로 전체 수술 중 절반이 넘게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등 중증도가 높은 진료가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건보공단은 "우리나라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라며 "분석대상은 환자의 진료일이 2018년인 입원 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명칭과 해당 수술코드를 병원 심사관계자 및 전문의학 학회에 검증함으로써 통계의 품질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2019-12-19 12:00:58정책

상급병원 환자쏠림 반작용?…중소병원 수술건수 급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에 따른 경영악화 때문일까. 병원 및 종합병원 등 중소병원들의 주요수술건수의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요양기관종별 33개 주요수술건수 점유율을 비교해 봤을 때 병원과 종합병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0.8%, 0.3%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연평균 상승률인 -0.1%와 의원 상승률인 -0.6%와 비교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경영위기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용균 전 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은 "대부분의 병원 경영진은 경영상 위기감을 느끼면 의료진에게 수술건수에 대한 압박을 가하게 된다"면서 "최근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가 쏠려나감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느낀 결과라고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상급종합병원의 환자쏠림은 외래에 몰리는 것이지 병동은 이미 꽉 차있는 상태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건수는 변화가 없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3개 주요수술 건수 증가세↑…진료비용 5조 돌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2일 2017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한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독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수술인원이 증가한 치핵수술, 일반척수수술, 뇌종양수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33개 주요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2012년 177만7000건에서 2017년 184만1000건으로 5년 간 연평균 1.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수술건수의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의 경우 184만1000건 중 64만7000건을 차지한 의원(35.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병원 40만 7천 건(22.1%) △종합병원 40만6000천 건(22.0%) △상급종합병원 38만1000건(20.7%)순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땐 종합병원급이 지난해 21.8%에서 0.2%p증가했으며 의원급은 지난해 35.4%에서 0.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은 2016년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또한 수술건수의 증가의 영향으로 주요수술 진료비용도 지난해 4조9251억원에서 5조2782억원으로 증가해 5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33개 주요수술 중 증가율 상위 3위는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7.1%) △백내장수술(5.5%) △스텐트삽입술(4.5%) 순이었으며,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2012년 3조8561억원에서 2017년 5조 2787억원으로 연평균 6.5% 증가폭을 보였다. 또 2017년도의 경우 33개 주요수술 중 일반척추수술이 6074억원으로 가장 높은 진료비용을 기록한 가운데 △스텐트 삽입술(5800억원) △슬관절 치환술(552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연도별 주요수술환자 추이 및 33개 주요수술 목록
2018-12-12 12:26:30정책

갑상선 수술건수 급감…척추수술 진료비용 '최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은 최근 5년 간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 갑상선 수술 건수는 급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수술 중 진료비용이 가장 크게 투입된 것은 척추수술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16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2016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간․배포했다. 우선 이번 통계연보에 포함된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됐다. 다빈도 수술의 수술건수 증감률 추이 그 결과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1년 165만 7000건에서 2016년 179만 4000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6%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시경 경피적 담도수술(7.8%), 슬관절치환술(6.4%), 담낭절제술(6.0%) 등이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갑상선 수술(-8.0%), 치핵수술(-2.7%), 자궁절제술(-2.1%) 등은 해가 거듭될수록 수술건수가 줄어들고 있었다. 33개 주요수술의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을 살펴보면 2011년 3조 7278억원에서 2016년 4조 925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16년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 척추수술로 5807억원의 금액이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슬관절 치환술(5246억원), 스텐트삽입술(5010억원) 등이 진료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1년 223만원에서 2016년 275만원으로 연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로 건당 2695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상동맥우회수술(2657만원)과 뇌기저부수술(1475만원) 등도 건당 진료비가 많이 드는 수술로 꼽혔다. 반면, 2016년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1만원), 백내장수술(95만원), 편도절제술(105만원) 등이 대표적이었다. 건보공단 측은 "수술 건당 진료비의 경우 주로 심혈관 및 뇌혈관수술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 상위를 차지했다"며 "전체수술 179만 4000건 중 의원 63만 5000건(35.4%), 병원 39만 7000건(22.1%), 종합병원 39만건(21.8%), 상급종합병원 37만 1000건(20.7%)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의 연평균 증감률은 병원(1.8%), 상급종합병원(1.0%), 종합병원(-0.2%), 의원(-1.5%) 순으로 나타나 병원급 이상에서 수술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열린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7-11-30 12:00:00정책

"수술 후 통증관리 COX-2 억제제 선호 이유 있었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관리에서 'COX-2 억제제' 선택의 근거가 강조되고 있다. 이는 수술 부위 출혈이나 위장관계 합병증을 고려한 결과. 현재 60세 이상의 수술 환자에서만 선택적 COX-2 억제제에 보험이 적용되는 가운데, 젊은 환자층까지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필요성까지 제기된다. 비선택적 소염진통제 특유의 문제점으로, 혈소판 및 위장관에 영향을 미쳐 수술 부위 출혈 및 혈종발생과 위장관 궤양이 지적되는 이유로 풀이된다. 고려의대 한승범 교수. 고려의대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안암병원)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수술 통증에 우려가 크기 때문에 수술 전과 후에 걸쳐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예민한 수술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술 부위 출혈이나 위장관계 합병증 등 약제로 인한 위험성을 고려했을때 안전한 선택적 COX-2 억제제 처방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현재 60세 이상의 환자에서만 선택적 COX-2 억제제에 대한 보험이 적용되고 있어, 젊어지고 있는 환자 층을 고려해 환자 혜택의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 수술 환자에서 선택적 COX-2 억제제 사용이 부각되는 이유로, 수술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현 상황과도 결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5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에서 관절 및 척추 수술 등을 포함한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최근 5년간 1.9%가 증가했다. 특히 수술 후 첫 48시간 동안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게재)을 따져본 한 임상연구에선, 수술 후 급성 통증은 수술 관련 불만족의 첫 번째 요인으로 꼽혔다. 수술 환자 절반 이상 심한 통증 경험…소염진통제 선택 중요 급성통증의 적절한 관리 이슈는 갑작스레 등장한 얘기가 아니다. 2008년 대한마취과학회지에 실린 '전국 의료기관의 수술 후 통증관리 실태 분석'을 살펴보면, 수술을 받은 환자의 50~70%는 심한 통증을 경험하고, 20~40%는 중등도의 통증을 경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환자에 정신적 고통은 물론 호흡기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비뇨기계 등에 영향을 미쳐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만성통증과 장기입원을 유발한다. 때문에 수술 후의 통증은 효과적이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을 고려한 약제 선택이 중요해진다는 게 학계 중론이다. 안전성 및 약물 상호작용에 강점…작년 특허만료 이후 비용효과 높아 이러한 수술 부위 출혈과 혈종발생, 위장관 궤양 문제와 관련해 선택적 COX-2 억제제의 혜택은 강점을 가진다. 위장관 점막을 보호하는 COX-1 효소는 억제하지 않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이유다. 이와 관련, 실제 수술 후 등 급성 통증에 처방되는 대표적 소염진통제인 선택적 COX-2 억제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는 출혈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상하부 위장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 역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외과 수술 후 급성 통증 치료에서 쎄레브렉스의 효과와 순응도를 따져본 연구에서도, 쎄레브렉스 단독 투여군은 하이드로코돈과 아세타미노펜 병용군과 견줄 수 있는 통증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수술 7~8시간째 평가에서 쎄레브렉스는 하이드로코돈과 아세타미노펜 병용군 대비 통증 완화 효과가 높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쎄레브렉스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1일 325mg이하)과 병용이 가능하며, 병용 시 아스피린의 항혈전 작용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도 선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쎄레브렉스는 작년 국내에서 6월 특허만료 후 1년이 경과함에 따라 제네릭 약제 및 비선택적 NSAIDs와 PPI 등의 위장관계 보호제 병용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약가가 인하되면서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05-23 05:00: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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